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상담사 선택의 기준

 

상담실을 검색해서 오신 분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상담사 선택 상담을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헤매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상담할지, 어떤 이력을 보고 상담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갖기 때문입니다.  상담사를 주변에서 소개를 받는다면 좋겠지만 상담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뭔가 문제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소개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요.

 

처음에는 홍보를 많이 하는 기관이 노출이 많이 되고 많은 수의 상담자가 있거나 규모가 큰 기관에 관심이 갈 수 있습니다.

     

한국의 상담실의 현실을 알아보겠습니다. 상담실을 개소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허가제'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좀 받아 본 내담자가 상담실을 오픈할 수도 있고 평생교육원이나 상담 강의를 듣고 오픈해도 법으로 걸리지 않습니다.

 

 즉 everybody 누구나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사를 잘 선택하는 것에는 각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며칠 만에 획득하는 민간자격증이라면 상담자나 내담자나 큰 차이가 없을 듯해요.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분이 저가의 상담료를 받고 상담을 하면서 잘못된 진단을 내린 경우였습니다. 치료 적기를 놓친 경우를 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경우처럼 미국 심리학회의 엄격한 과정을 거친 사람만이 상담실을 개설할 수 있는 경우와는 다릅니다. 상담실을 선택하는 것인 선택의 문제입니다. 크고 넓고 규모, 상담자의 유명도가 중요하다면 그것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최고"의 치료, "특별한" "우리만의" 기법 등만 나와있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런지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방송 출연이나 수상을 한 것만  나열되어있다면 심리학과 관련된 학력이나 경력은 있는지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연예인이 등장한 동영상이나, 아울러 상담센터 리뷰나 후기가 많다면 광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페나 길거리에서 처음 만나서 상담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한다면 그의 이력사항도 살펴보시고요. 상담심리학회인 경우는 독립된 상담실, 비밀이 보장이 되지 않는 곳에서 상담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내담자는 상담을 받기로 결정했을 때는 심리적으로 연약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윤리규정이 지켜지는 기관을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쓴이: 안정현

마음달심리상담센터

maumdal.com

15년경력의 상담사 (수원, 서초)

심리학회 공인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1급, 주수퍼바이저

심리학회 공인 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저서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한다, 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