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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독서치료

어린시절의 상처치유하기

 

 


어린시절을 상처 치유하기, 기독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저자는  성경과 동화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아들,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찾아봅니다.

 

저는 심리학과 영성을 함께 배우겠다는 신념으로 서른부터 교회와 예수전도단의 여러 세미나를 듣기도 하고 스텝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들,기도와 내적치유의 전문가들을 만나게 되었지요. 심리학과 기독교상담은 비슷한 길을 가면서도 서로를 반목하는 면이 많더군요. 기독교 상담의 전문가는 심리학은 예수가 빠져버린 세속적인 학문이라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고 믿습니다. 심리와 신학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상담실로 찾아오는 내담자는 극소수일 것이고, 상담에 관련된 배움이 있는 세미나를 찾아가는 것이 더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실로 오면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야하고 그것은 용기를 필요로 하니까요. 세미나를 들으면서 자신에 대한  어린 시절 상처가 난 부분을 레코드판처럼 돌리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부모에 대한 미움은 더욱 강해져가고 있더군요. 반복적으로 나의 어린 시절의 상처때문에 지금 내가 고통받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부정적 영향력이 조금씩 희미해져가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화되어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때 이 책이 내게로 왔습니다.


부모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하고 그들로부터 받은 자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자신의 길로 가는 것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부모로 받은 상처뿐만 아니라, 부모로 한 긍정적인 면과 그의 영향력을 알아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고통의 원인이 되는 사건과 감정의 뿌리를 파야 합니다.  저자는 신을 향해 씨름하며 많은 기도를 한 것 같습니다.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했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내담자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숨겨진 자원을 발견해나가는 것이 저의 소명이 되었습니다.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의 저자 상담 및 임상심리전문가 안정현 



어린 시절 상처 치유하기
국내도서
저자 : 안젤름 그륀(Anselm Gruen)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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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우리의 삶에 완전히 통합시키지 않은 상처들로 인해 남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니면 우리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또는 유년 시절 상처를 받은 장면들과 비슷한 상황을 스스로 연출하면서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 우리는 언젠가 우리 삶을 책임져야 한다. 이는 우리가 어린 시절에 경험한 상처와 화해해야만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게 되면 그 상처는 우리 삶의 샘물이 되어 줄 것이다.

  • 중요한 것은 나의 상처를 통해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진주가 될 것이다.

  • 나는 열심히 신을 갈망할 것이다. 나는 나의 상처를 통해 내 삶의 흔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나의 상처는 내가 갖고 있는 카리스마를 인식하고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상처가 가진 부정적인 면은 나와 타인을 위한 축복의 샘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생의 흔적을 찾게 될 것이며 그 인생의 흔적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모습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다.

  • 나는 어머니의 말과 소망에 흔들리지 않는다. 어머니의 말과 소망은 어머니의 것으로 남겨두면 되기 때문이다.

  • 내면의 허기는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인간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이끄는 사랑을 찾아 나서게 할 것이다.

  • 자기 자신의 상처들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은, 이를 통해 부모가 그에게 함께 전해 준 긍정적인 뿌리를 찾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