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살 수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모와의 갈등 수아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읽다가 유명가수 윤설영이 자신의 친엄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뿔테 안경을 쓴 수아는 친구를 사귀는 것도 힘들고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만 하는 엄마에 대한 불만은 커져서 가수 윤설영을 찾아 가출한다. 영화 의 시작이다. 내 옆에 있는 이가 진짜 부모가 아니라 고귀한 혈통의 친부모가 있을 거라고 믿으며 자신의 혈통이 바뀌기를 원하는 것을 ‘가족 로맨스’라고 한다. 나 또한 어린 시절 이웃집 아주머니가 말하는 대로 내가 영도다리 밑에서 주워온 아이는 아닐까 의심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면 수아처럼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 제이가 내 부모였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그녀가 부모가 된다면 피아노 학원이랑 미술학원 등 배우고 싶은 학원을 모두 다 다닐 수 있을 것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