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삐급영화, 이류배우는 일등급보다 멋지다. 팀버튼의 비틀쥬스를 처음 보았을 때, 기괴함과 괴상한 의상들로 인해 의아함을 출 수 없었다. 디즈니 만화를 그림으로 한 동화책을 전집으로 가지고 있던 내게 이 영화는 "이 영화는 무엇이니?"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내겐 처음으로 접한 B급스타일의 영화였다. 지금껏 영상은 아름다워야 하며, 스토리는 착한 사람이 행복하게 끝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현실은? 악한 이가 벌을 받거나, 착한 이가 그 끝이 아름답거나 하는 권선징악의 스토리는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현실이 디즈니 영화처럼 아름답지도 않다는 것. 그 흔한 공주와 왕자가 현실에서는 많지 않은 것. 팀버튼은 어둡고도 음습한 세계를 놀랍게 묘사했다. 밝은 빛의 주류의 영화만이 정답은 아닐 수 있겠다 싶었다. 중고.. 이전 1 다음